# 성격
부드러운 독설가
"결국 네가 멍청하게 굴었다는 소리잖아. 아니니?"
늘 웃는 얼굴과 나긋나긋한 목소리, 다정다감한 말투로 말을 건네지만, 막상 그에게서 건네어져 오는 말은 차갑기 그지없다. 단지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모진 말을 쏟아내 버린다. 듣는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이. 아니, 오히려 상대가 상처라도 받은 양 굴면 적반하장으로 몰아가기 일쑤. 충고해준 거잖아, 이 정도도 못 들어서 뭘 어떻게 산다고? 단언컨데, 그에게 친절한 손길과 상냥한 위로따위는 꿈도 꾸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성적인
"그야 이쪽이 더 합리적이니까."
일이든, 휴식이든, 혹은 기타 다른 생활을 하든, 항상 감정적인 요소는 배제를 하고 움직인다. 이성만큼 확실한 것도 없다, 감성은 비효율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앞으로를 생각해도 훨씬 도움이 된다, 그런 생각으로 움직이는 사람. 감성에 호소하는 부류의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자기 감정대로 움직여서 더 큰 손해를 보면 어떻게 책임질 셈이지? 피도 눈물도 없다는 소릴 들어도 상관없다. 이리저리 꼴사납게 흔들리는 것보다는 낫다.
완벽주의자
"애초에 책 잡힐 일을 만들지 말자는거야. 모르겠어?"
어떤 일이든 실수 없이 완벽하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패하고 싶지 않고, 괜히 잘못했다가 좋지 않은 이미지가 씌워지는 것도 싫다. 뭐라도 하나 걸려서 안 좋은 소리를 듣는 것도 짜증난다. 누구든 유능한 사람을 좋아하는 법이다. 잘 보이고 말겠다,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완벽주의 성향이 서서히 드러났다. 다른 이들에게 일 잘하고 빠릿빠릿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 기타
8월 14일생|사자자리|A형|시스젠더 여성|155cm|40kg
- 기본적으로 머리가 비상한 편. 두뇌 회전이 좋고 계산도 빨라 간단한 암산 정도는 일도 아니다.
- 사람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평이 나쁘지 않다. 살갑고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지만 적어도 일에 있어서는 구멍을 내는 일도 없고, 사람 자체도 똑부러졌으니. 사적으로 친해지기에는 서먹할 수 있어도 공적으로 만나기엔 좋은 사람이라는 의견.
- 좋아하는 것은 특별히 없지만 싫어하는 것은 확실하다. 한심한 사람, 멍청한 사람, 무책임한 사람이 싫다고 종종 말을 하고 다닌다.
- 가족들과는 썩 가까이 지내지 않는다. 1년에 한두번 연락하는 것이 고작.
- 기본적으로 반말을 쓰지만 자기보다 윗사람에게는 꼬박꼬박 말을 높인다.
- 휴식 시간에는 언제나 개인 공부시간을 가지곤 한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의 산 증인같기도 하다.
- 범인 검거율이 높다. 그만큼 많은 실적도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