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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이성적인 

단언컨데 어떠한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감정이다. 조금이라도 감정적이 되는 순간 객관적인 시선은 흐려지고 주관적 의견이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일은 꼬이기 마련. 감정은 슬픈 영화 따위나 보며 눈시울 붉힐 때나 쓰이는 것이지. 이것은 아마 변치 않을 미아의 가치관이다. 그러니 제 감정에 쓸데없이 휘둘릴 일은 없다. 없어야 한다.

 

느슨해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 말대로인지 유능하고, 성실하고, 높은 실적 등으로 빛나던 형사에서 한순간에 수배가 붙은 테러범으로 전락하며 어쩐지 빡빡한 기준이 조금은 풀어졌다. 예전만큼 까다롭지 않고, 예전만큼 고지식하지 않으며, 예전만큼 신경질적이지 않다. 국가의 눈을 피해 숨고 도망다니는 범죄자가 깐깐하게 굴어서 어디 쓸건데.

 

완벽주의자?

이미 테러범이라는 최악의 이미지는 덮어씌워졌다. 형사로는 실패했고, 아마 세상 모든 사람들이 벽에 붙은 수배지를 향해 손가락질 하며  온갖 안 좋은 말들을 뱉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완벽을 추구한다. 미아가 정한 '완벽'의 정의가 달라졌기 때문에. 누명이 씌워져도 인생을 포기하지 않을 거고, 숨어 사는 신세더라도 한심하게 굴지는 않을거고, 나는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 기타 

 

8월 14일생|사자자리|A형|시스젠더 여성|155cm|43kg

 

-일을 할 때에는 ‘마리아’ 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미아라는 이름은 과거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 중 일부만이 기억할 것이다. 가령 MSI 수사대원들이라던가. 

-브루클린 동부에서 작은 월세방 하나를 얻어 살고 있다.

-사설 탐정 일을 하고 있다. 당연히 탐정 면허도 없는 불법. 대부분의 사건을 의뢰받지만 딱 하나의 조건을 내걸었다. '경찰국에서 손을 뗀 사건'일 것. 음지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는 정도의 인지도. 혼자 먹고 사는 데에는 문제없이 번다. 주로 실종 사건 전문.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물론 의뢰인 제외.

-이제는 MSI 소속도 아니니 괴사건에서 손을 뗄 법한데, 개인적으로 혼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눈에 띄는 진척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은 위치추적 등을 우려하여 팔아치웠다. 대신 대포폰을 사용 중.

-전보다 살이 좀 붙었다. 군것질을 조금 하게 되어서 그런가.

# 그동안 있었던 일 

-카드나 통장 등을 쓸 수 없는데다, 수중에 갖고 있는 현금이 많던 것도 아니라 당장 갖고 있던 물건들을 팔아 돈을 마련했다. 핸드폰, 손목시계, …같이 주머니에 있던 차키까지 넘겨가며… …

-식당 아르바이트를 잠깐 했던 적이 있다. 한달 정도.

-마땅히 머물 곳이 없던 시절엔 24시간 카페같은 곳에서 죽치고 앉아있기 일쑤.

-카페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노트북을 훔쳐 일주일 간 쓴 적이 있다. 쓰고 나서 다시 자리에 돌려놨으니 된 거 아니야? 어차피 cctv도 없었는데. 그냥 적당히 인터넷에 의뢰용 번호와 메일 좀 뿌리는데 썼다. 그걸 계기로 이젠 규모가 나름 커져버린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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