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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음울한

집에 우환이 있냐는 얘기를 인삿말로 들을 정도로 암울한 인상이다.

선천적으로 걱정이 많고 다운되어있는 성정으로, 노력해도 밝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학창 시절을 거치며 ‘귀신 나올 것 같다’, ‘기분 나쁘다’ 등의 말들을 들으며 더더욱 어두워졌다…

면대면 대화를 할 때 사람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인다.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사람 우울해지는 음악만 듣다가 자연스럽게 어두침침한 emo가 되었다.

 

#과대망상

어릴 적 부터 어두운 미디어 매체를 너무 자주 접해서인지 뭐든 과하게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옆에 앉은 사람이 고개만 돌려도 ‘내 몸에서 냄새가 나나?’부터 시작해 이를 발단으로 모든 인간관계가 파탄이 나고 사회로부터 격리당하는 망상을 한다던가, 은행에 간 날에는 은행을 털러온 강도들이 자신을 동범으로 지목해 무기징역을 사는 생각이 들어어 울어버린 적도 있다.

소심한 성격에 경찰이 되고자 마음먹은 데에는 이렇듯 자신이 사회에서 격리를 당하는 미래가 자꾸만만 상상되어서… ‘신분을 보장받고 싶다’는 욕망이 크게 작용하였다.

 

#감정적인

손쉽게 겁먹고, 감동받고, 울어버린다. 어릴 적 부터 ‘섬세하다’는 말로 많이 포장되어왔지만… 아주 작은 일로도 크게 고민하고 상처받는다. 여튼 쉽게 운다. 최근에는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우연히 본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가젤이 사자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을 보고 오열해서 다음날 눈이 띵띵 부은 채로 출근한 적 있다.

# 기타 

 

-대인관계-

친구 없음, 존재감 적음. 개선 의지 없음. SNS도 잘 안 하지 않는다. 

남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힘들어서…

 

-취미생활-

마이케미컬로맨스, 라디오헤드, 블랙 베일 브라이즈 등 락 음악을 즐겨듣는다.

출퇴근길에 옆에 앉아보면 이어폰 사이로 음악이 흘러나올 만큼 크게 볼륨을 높이고 있다.

일렉은 간단하게나마 칠 수 있다.

종종 락 콘서트에 간다.

 

-실적-

경찰 학교에서는 나쁘지않은 성적이었으나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 큰 활약을 한 적은 없다.

가끔 업무시간에 별자리 사이트나 패션 사이트를 들여다보고있어 상사에게 밉보인 적이 있다.

흉악 범죄들을 보게 되면서 뒤늦게 ‘적성에 맞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나 다른 일을 구할 자신이 없어서 계속해서 일하고 있다.

 

-미신신봉-

경찰 학교에 다닐 시절 별자리 운세가 크게 맞은 이후로, 여느 미국인처럼 별자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최근엔 여러 사이트와 잡지의 별자리 운세, 성격, 미래를 정독하며 결과에 따라 기분이 크게 좌지우지되고 있다.

별자리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예언과 징조를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생일-

12월 24일, 사수자리.

친구도 없는데 크리스마스 이브가 생일이라 생일이 가까워질 수록 더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다.

 

-운-

여러모로 불운한 편이다. 꼭 자기 차례 앞에서 한정판 물건이 매진된다던지, 새 신발을 개시한 날 흙탕물을 밟는다던지… 본인은 익숙하게 ‘제가 그럼 그렇죠 뭐…’라고 하며 넘어간다.

 

-기피사항-

귀신나오게 생긴 외관과 상반되게 공포물을 못본다. 겁이 굉장히 많다.

매번 살인사건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성호를 긋고 기도를 한다.(종교는 없다…) 청소년 시기 학교에서 좀비영화를 본 이후로 이따금 좀비에게 쫓기는 악몽을 꾼다.

 

-평판-

조용하고, 존재감 없고, 맞다, 그런 분도 있었죠…하는 정도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

대화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무척 어둡고 기분 나쁘다’는 평가를 한다. 성격이 이렇다보니 시민 대응도 빵점. 서류작업이나 추리 실력은 나쁘지 않으나 패닉이 오면 사고의 비약이 심해져 업무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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