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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털털한  / 버릇없는 / 내로남불 / 쇼핑광

좋게 말하면 털털하고 뒤끝이 없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 꽝. 예의 제로. 그러나 그것이 악의에서 비롯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게 유일한 위안이다. 남이 자신에게 무얼 하든 신경쓰지 않는 만큼, 자기도 남에게 제멋대로 굴 뿐. 쉽게 말해, 생각이 없다.

# 기타 

 

01. 하이힐과 선글라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사람이 살만한 도시가 아니야! 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뉴욕의 범죄율은 한계를 모르고 치닫고 있다. 덕분에 경찰들은 뉴욕을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것이 당연지사. 그런데 범죄 현장에서 들려오는 또각또각 소리는 대체 뭐란 말인가!

 

제니퍼는 경찰보다는 지나가던 행인에 걸맞을 착장으로 뉴욕시를 뛰어다닌다. 자신의 키를 10cm는 올려줄 법한 높은 굽의 하이힐과 밤이 되면 기능을 하지 못할 게 뻔한 선글라스까지. 체포하러 다니는 거 맞지? 놀러온 게 아니라! 그런 꾸중을 들으면 제니퍼는 어김없이 말한다. 

“아, 글쎄 내가 처음으로 체포한 범인도 이 착장으로 잡았다니까? 이 하이힐이 없으면 범인을 어떻게 잡아! “

그래, 징크스.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덧붙여가며.

 

02. 놀러올 사람은 편히 놀러와!

현재 브루클린교 근처에서 자취중이다. 그것도 혼자 살기엔 지나치게 넓고 높은 아파트에서. 덕분에 추수 감사절마다 넓은 집이 허전하다며 66관할서 사람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는다.

 

03. 카푸어?

그의 월급은 어디로 가는가. 투자? 저축? 어림도 없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한 평소 모습을 보면 예상이 가듯, 월급을 받는 족족 사치품에 탕진해버린다. 비싸보이는 가방이며, 옷이며. 게다가 차까지. 자기가 내킬 때마다 다른 것으로 바꿔오는 꼴을 보니… 곧 파산이 멀지 않았다.

 

04. 서장님 달링 사건

그가 66 관할서에 들어온 것은 대략 2년 전. 조금 늦은 나이에 경찰의 꿈을 꾸게 되었다며 덕분에 선배가 잔뜩 생겨 기쁘다는 말과 함께 방긋방긋 웃던 청년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제니퍼의 골때림을 알지 못하던 형사들은 싹싹한 신입 경찰이 들어온 것에 반가움을 표했고, 그렇기에 서장을 보며 “ 잘 부탁해, 달링~❤️“ 란 말을 내뱉은 제니퍼를 말리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다. 그 후에도 몇 번 경고를 받았지만, 달링이란 호칭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고…

 

05. 기타 호불호

무서운 것(오컬틱한 요소)는 싫어한다. 왠지 으스스하니까.

그렇지만 고어나 살인사건은 괜찮다고 하니, 범위가 이상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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