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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음울한

안 그래도 귀신 나올 듯한 인상이 더 어두워졌다. 하루하루 걱정이 더해지는 듯, 혼자서 중얼거리거나 우울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 일이 잦다. 말더듬이 더 심해졌다.

 

#비굴한

돈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돈이 없다.

도박에 이골이 난 타짜들에게 만만하게 보였는지 (실제로 만만하다…) 기회만 있으면 신나게 털려서 완~전히 개털이 됐다.

불법 사채를 끌어도 끌어도 밑 뚫린 독이고, 제 명의의 통장엔 손도 못 댄다.

때문에 쥐꼬리만큼 남아있던 자존심마저 가루가 되어 날아가고 돈만 주면 뭐든 하고 살고 있다.

기라면 기고… 까라면 까고…

 

#불안정

막막한 생활을 술과 담배와 약으로 보낸 하루하루 덕에 기복이 오락가락 한다. 틈만 나면 질질 우는건 그대로다.

…그리고 조금 얼이 빠졌다. 지난 1년이 힘들어서 정신이 나간 듯… 

욕을 좀 하게 되었다. 1부 때는 잭보고 지*한다고 한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 기타 

 

-생활-

불법으로 증축된 카지노의 말단 딜러로 일하고 있다. 가명은 덴버(Denver)을 쓰고 있다. 별 의미는 없고 그냥 둘러대려다 눈에 띈 간판 이름이라고. 

손님들과 직원들에게 개호구인걸 들킨 탓에, 별 도박 자리에 다 끌려다니다 빚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 마땅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다닌 기간이 길다.

빚쟁이가 한 둘이 아니다. 쫓기며 사는 편.

 

-인간관계-

굳이 자기가 먼저 MSI대원들을 찾아다니지 않았다. 본인이 더 폐만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 듯…

가족들과는 연락할 엄두를 못 내었다.

 

-신체-

오른손의 약지와 소지가 없다. 도박하다 짤렸다.

간도 쓸개도 다 떼어주는 성격이지만…간은 에즈라랑 약속해서 못 떼었고, … 콩팥은 이제 한 개 남아서 더 못 뗀다.

그래서 몸무게가 줄었다.

# 그동안 있었던 일 

 

평생 도박과는 연관도 없이 살아온 애런이 간신히 정착에 성공한 곳은, 구석진 뒷골목의 불법 카지노였다.

성격도 실력도 개호구라는 냄새를 맡은 업자들이 잠깐만 놀자며 여러 판에 끌였고… 결국 도박판에 돈도 전부 잃고 빚을 져서 구제될 방법이 없어졌다.

그 이후로 계속 짜여진 판에 억지로 돌려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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