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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외향적인 / 눈치빠름 / 오만방자

 

ㅡ1부에서 발췌ㅡ

본래는 눈치가 빠르고 이성적인 타입이기에 필요한 타이밍에서는 이런 행동과 생각들을 싹 바꾸어 버립니다.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든 알바 없다, 마이 페이스로 제 갈 길을 갈 뿐이라며 완전히 다른 생활에 정착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경찰국에서 빠져나온 직후 위와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지명수배자가 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성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오히려 형사들 사이에서 사기꾼임이 들켜 개털리던 나날에 보복하듯 아주 살판이 났습니다. 인생이 폈는지 늘 하이텐션에 즐거운 얼굴을 하고 다닌다는군요.

# 기타 

 

✔ 8월 11일 생. 잭 클라크라는 이름은 현재 본명입니다.

 

✔ 과거

잭 클라크는 과거,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10대 후반부터 고향인 호주에서 간단한 식당 알바로 시작하여 다양한 곳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그 기간 동안 알바처 혹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기업비밀 정보를 빼돌려 팔면서 돈을 좀 만졌습니다. 대기업은 진짜 x될까봐 건들지 않았다나... 본인의 능력을 과신한 탓에 그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결국 들켜서, 몰매맞고 브루클린으로 튄 과거가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 개의 폰을 돌려쓰면서 정보 수집용으로 한번에 애인 5~6명을 사귀고 다녔습니다. 어쩌다보니 이 모든 것들이 얽히고 설켜, 총 맞고 죽을 뻔했으니, 즉 상당한 사기꾼이었습니다.

 

사기를 칠 때도 철두철미하게 신분을 조작해뒀기에 전과가 없는 채로 도망칠 수 있었으며, 그는 모았던 돈을 들고 빠르게 뉴욕으로 튀었습니다. 뉴욕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신분과 이미지를 세탁하고 빡세게 공부해 경찰학교에 입학합니다. 태생이 육체파는 아니지만 발이 빠르고 머리가 좋으며 탁월하게 유능한 정보원이라 가능했다는 모양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일이 형사인 이유는, 과거에 자신에게 물 먹은 인간이 뉴욕으로 찾아오더라도 상대가 형사면 함부로 건들기 어려울 테니까요.

 

과거에는 흑발이었습니다. 다른 건 다 바꿔도 렌즈끼는 게 싫어서 눈은 그대로 둡니다.

 

✔ 현재

- 현재 사용하는 이름은 잭. 클럽에서의 별명은 체셔캣. 클라크라고 부르면 싫어합니다. (그냥... 지명수배지에 풀네임 쓰였으니까)

- 요즘 즐겨 입는 가죽자켓 안에는 총 한 자루와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숨겨두었습니다.

- 애런이 생일 선물로 준 팔찌는 빼기 귀찮은지 계속 차고 다닙니다.

- 마약을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과연?)

- 1년 사이에 클럽에 놀러온 손님들과 또 여러번 놀아났습니다.

# 그동안 있었던 일 

 

✔ 도망친 직후

그는 MSI 대원들과 해산 후, 사기꾼답게 머리를 빠르게 돌리기 시작합니다. 사방에 얼굴이 알려져 당장 취직이 어렵게 되었으니 이렇게 된 김에 아예 본인이 창업을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기도 했구요. 그런 생각으로 한 기차역 캐비넷에서 숨겨두었던 현금 배낭을 찾았습니다. 모든 계좌가 정지 당하기 전 비상금으로 꺼내둔 돈들과 집을 팔아 모은 현금이었죠. 족히 몇만 달러는 될 정도였습니다.

 

✔ 클럽?

그렇게... 잭 클라크는 뉴욕 동부 한구석에 심야 클럽을 창업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지인의 도움을 빌렸습니다.)

클럽의 이름은 잭 더 리퍼.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게들이 많은 환락가 안쪽에 자리잡은 지하 클럽으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잭의 뛰어난 영업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 단골이 꽤나 있습니다. 술과 담배 장사는 기본이고, 락밴드들을 불러와 작은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잭 더 리퍼의 가장 중요한 규칙은 클럽에 들어오는 손님은 전부 클럽에서 제공하는 가면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잭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야 당연히 얼굴을 들키기 싫어서 만든 규칙이니까요. 그러나 그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는지, 클럽을 찾는 손님이 많아졌습니다.

 

그가 클럽에서 주로 하는 일은 술 제조인데, 심심하면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손님들과 쓸데없이 만담을 나누거나 도박판에 딜러가 필요할 때 직접 도와주기도 합니다. 도박. 그야 돈에 환장한 잭이 평범한 클럽을 운영할 리가 없죠. 잭 더 리퍼의 또다른 시스템은 특정 날짜마다 도박판이 열린다는 겁니다. 손님들은 도박이 열리는 날마다 음주가무를 즐기며 돈을 탕진하고, 잭은 배당금을 잃은 손님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비싸게 받아 챙기니, 이게 바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니겠어요.

 

✔ 연락

정보에 밝은 점은 여전합니다. 헤어졌던 MSI 대원들과는 다신 만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와 거래하기 좋다고 생각되면 먼저 연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구 MSI 대원들의 형사 적 모습이 보일 때마다 굉장히 경멸하면서도 재밌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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